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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로그/여기저기 돈쓰러 다니기

도쿄 오모테산도/하라주쿠 카페 | 아침 샌드위치가 맛있었던 조용한 호라이야(HORAIYA)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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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하라주쿠 조용한 카페
카페 호라이야(HORAIYA)

 

뜬금없이 옷 말고 이런 소소한 일상도 쓰고싶어서,,^^; 이번에 일본 도쿄 여행을 갔다가 너무 좋았던 카페가 있어 한번 끄적거려보려고 한다.  참고로 우리 숙소는 시부야 진구마에(Jingumae) 역 주변이었다. 

 

우리가 있던 숙소는 사실 현지인이 많이 사는 동네라서 대형 카페나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없는대신 아주~조용하고 부자동네(?) 같은 느낌이었다. 하긴 시부야랑 가까우면 왠만하면 부자동네겠지.

 

어쨌든 그냥 길거리 걸어다니다가 발견한 카페였던 HORAIYA 카페. 한국인은 거의 없었고, 현지인들이 커피 한잔하러 오는 작은 카페였던 것 같다.

 

위치 : https://maps.app.goo.gl/LvPZ5cmh1eaznopv6

 

HORAIYA · 2 Chome-19-10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일본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kr

 

영업시간  : 영업시간은 8:30 ~ 19:00, 화요일 휴무

은근히 시부야에 아침 먹으러 갈 곳이 없었는데, 여기는 주말에도 8:30부터 열었기 때문에 원픽이긴했다. ㅎ_ㅎ

 

 

매장부터 소박하니 너무 좋았다. 테이블은 바테이블에 3명, 뒤에 2인 테이블, 그리고 테라스 이렇게 아주 적게 있었고, 오래 있기보다는 간단하게 커피 한잔 OR 샌드위치를 먹으러 오는 사람이 많았다.

 

 

입구가 정말 너무너무 예뻤음. 무엇보다 밖에서도 보이는 샌드위치 쇼케이스가 시선을 제대로 강탈했다.

 

 

샌드위치의 가격은 750~800엔 정도 했고, 재료손질부터 전부 주인분이 다하시는 느낌이었다. 샌드위치가 굉장히 특이한 종류가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는 이중에 엔초비 계란 샌드위치, 참치 샌드위치 이렇게 각 1개씩 주문했다.

 

 

이름만 들어도 상당히 특이한 엔초비 에그 샌드위치는 짭쪼름함과 담백함이 적당히 어우러지는 그런 맛이었다.(완전 내 취향) 엔초비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싫어할 수가 없는 맛일거다.

 

튜나샌드위치는 정석의 맛을 내면서도 참치에 생바질을 넣어 풍미가 아주 좋게 만들었다. 디테일이 너무나도 최고였던 샌드위치였음

 

 

참치+바질이 너무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음. 집에서 해먹으려고 사진도 따로 찍어놨다.

 

 

사실 엔초비가 비싼데 750엔정도면 괜찮은 가격 아닐까 생각함. 바게트도 진짜 겉바속촉의 정석이었음

 

 

안쪽 인테리어까지 너무나도 내 취향이었던 도쿄 하라주쿠/오모테산도 호라이야 커피. 나중에 도쿄를 가게 된다면 핫샌드위치 먹으러 꼭! 다시 들릴 예정이다.

 

행복했습니다. 도쿄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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