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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로그/여기저기 돈쓰러 다니기

고기집 1티어yes | 산청숯불가든 마곡점 메뉴 / 주차 / 웨이팅예약방법 /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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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남편 생일을 맞이하여 뭘 먹고 싶냐 물어보니, "진짜 맛있는 고기"를 말하길래 불현듯 생각난 한 곳이 있었다. 바로 산청 숯불 가든.

 

을지로에서 시작된 걸로 알고 있는데, 줄이 매~우 길어서 을지로는 상상도 못하던^^ 찰나 마곡에 산청숯불가든이 있다는 미친 소식을 듣고 바로 여기로 결정했다.

 

 


 

 

1) 산청숯불가든 예약(캐치테이블O)

 링크 : https://app.catchtable.co.kr/ct/shop/sancheong_mg

 

산청숯불가든 마곡

산청흑돼지, 전통 숯가마, 산지 식재료로 우리만의 맛을 담은 고깃집 * 원격 웨이팅이 많은 관계로 저녁 9시 50분까지 연락을 못받으실 경우, 영업시간 내 입장이 부득이하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app.catchtable.co.kr

 

일단 산청숯불가든을 가려거든 반드시 [캐치테이블] 을 깔기를 바랍니다. 현장대기를 하다가는 1시간은 기본일 것 같다. 

 

 

현장에 웨이팅하는 판이 있긴한데, 이건 멋인 것 같았고 전부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받는 듯했다. 상대적으로 마곡점은 을지로 보다는 사람이 적은지라 괜찮긴 했음

 

 

 

내가 방문한 날은 일요일 17시쯤이었고, 도착 20분 전쯤 웨이팅 등록했는데 생각보다 회전율이 굉장히 좋아서 도착해서 5분? 정도만 기다리고 바로 입장했었다. 캐치테이블에서는 미루기 2회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참고로  18시를 기점으로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졌으니, 배가 많이 고프다.. 하시는 분들은 18시 이전에 방문하는 매우 좋을 듯하다. 

 

2) 위치 & 주차

 

 

산청숯불가든 마곡은 발산역에서 가깝고,  강서쪽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지하철을 타고 와도 좋을 것 같다. 파인스퀘어 1층에 위치해 있음.

 

주차는 파인스퀘어 지하에 하면되는데, 주차공간이 웨이팅에 비해 엄~청 넉넉하진 않은 것 같다. 게다가 입/출차 입구가 같고(출차하는 차 있으면 걍 비켜줘야함) 진짜 너어어무 좁아서 투싼 이상의 큰차는 좀 부담스러울 느낌 ^^; (실제로 코너 부분에 긁힌 자국도 많았음)

 

 

식사를 하면 2시간 주차권을 주시니, 식사 후 꼭 주차시간을 넣어달라고 요청해야한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강력추천한다.

 

 

 

3) 가격 & 구성

 

산청숯불가든의 가격은 솔직히 싸진 않다. 나는 아래와 같이 주문했고, 2명이서 살~짝 배부른 정도? 처음 양을 받으면 에..? 생각보다 적은데 하지만 고기 한덩어리의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먹다보면 배부르다.

 

재래식 소금구이 한접시(500g) - 58,000원
흑돼지 항정살(160g) - 21,000원
지리산 칡냉면(물) - 7,000원

 

 

 

일단 입구부터 포스가 좔좔인데, 즉석에서 고기를 썰어서 주신다. 이게 진짜 제대로 된 퍼포먼스 인듯.

 

일단 보기만 해도 고기가 신선해보이고, 그 외 재료들도 상당히 신선해보인다. 신뢰감 대폭 상승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이 테이블이다. 산청숯불가든의 컨셉이 교외에서 먹는 숯불고기기 때문에 이렇게 밖에서 바베큐 먹는 듯한 테이블세팅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곁들여먹는 반찬도 상당했고, 특히 나박김치와 저염 명란젓을 주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네네 재래식 소금구이 나왔습니다. 일단 부위별로 한번씩은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신다. 이후에는 직접 구워먹어야함.

 

일단 숯불이 너무너무 좋아서 그런지 고기 육즙이 꽈악 갇혀있는 느낌이었고, 무엇보다 고기의 질이 어마무시하게 좋았다.

 

나는 비계가 많은 고기 정말 싫어하는데, 여기 비계는 진짜 쫀-득 쫀-득 느끼하지 않았음

 

 

특이하게 옆에 파를 같이 구워주시는데, 고기기름을 발라서 파를 한번 더 구워주셔서 감칠맛이 훨신 배가 됐었다.

 

 

네네.. 때깔 돌았고요

 

 

이렇게 부위별 첫점은 앞접시에 놔주신다. 사진만 봐도 진짜 쫀득 & 육즙 팡으로 생겼쥬?

 

잡내 전혀 없고, 느끼함 전혀 없습니다.

 

 

근데 진짜 여기 포인트는 목살이 진짜 미친놈이었다는 거. 직원분한테 목살만 따로 추가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또 안된다 한다.. ^^;; 왜 그래요 목살이 진짜 최곤데요..

 

 

생일기념 고기 짠~ 축하혀~

 

 

 

살짝 물릴 때쯤 시킨 냉면(오이 싫어해서 빼달라함) 사실 냉면은 최큼 실망

 

고깃집 냉면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냉면은 살얼음은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맛이 그리 좋지는 못했다. 된장찌개 드시는 것을 추천~

 

 

재래식소금구이 2명이서 먹기엔 살짝 부족하다. 다른 분들은 고추장 삼겹살 많이 먹지만 우리는 양념 고기를 썩 좋아하지 않아 항정살을  시켰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진짜 아삭아삭한 느낌? 육향도 굉장히 좋았고 양도 그리 적지 않았다. 기름이 많아보이지만 이것또한 전혀 느끼하지 않음. 비결이 뭘까요..?

 

어쨌든 참으로 행복했던 식사였습니다만? 밖에서 먹은 고기 1티어 드리고, 다음에는 고추장 삼겹살 먹으러 갑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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