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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로그/여기저기 돈쓰러 다니기

더워지니 생각나는 평양냉면, 광명시장 정인면옥 녹두전 주차 웨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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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장 평양냉면 맛집
정인면옥

 

스멀스멀 찾아오는 여름. 여름이면 꼭 생각나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평양냉면이다. 사실 강력 함흥냉면파라 평냉은 잘 안먹다가 2년전부터 갑자기 평냉의 깔끔한 맛에 빠져서 여름마다 열심히 찾아서 먹고 다니고 있다.

 

 

 

그 중에서 좋아하는 광명시장의 정인면옥! 여기는 광명시장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사람들이 줄 서있는 것을 보고 발견한 평양냉면 맛집이다. 이 집은 다른 건 제쳐두고 **녹두전**만큼은 꼭 먹어야한다. 

 

 

 


 

 

 

1) 광명 정인면옥 위치 & 주차

 

주차 : 광명시장 공영주차장 추천

광명 정인면옥은 별도 주차공간을 제공해주고 있지 않다. 위치도 골목에 있기 때문에 앞쪽에 댈수도 없음. 근처 광명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도보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장 구경은 겸사겸사!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생기는 골목에 위치해 있으니 뭐,, 공사현장 보고 찾아가면 금방 찾아갈 수도 있다.

 

2) 가격 & 구성

물냉면(평양냉면) - 12,000원
들기름 메밀면 - 12,000원
녹두전 - 8,000원

 


우리는 방문할 때마다 평냉 2개에 녹두전을 항상 시켜 먹었었는데, 이번엔 좀 특별히 들기름 메밀면을 시켜봤다.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해서 다음에 방문하더라도 위와 같은 조합으로 시켜먹을 예정

 

 

 

대부분 요즘 평양냉면 가격은 1만원 중반대 하는데, 여기는 광명에 위치해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시장 옆이라서 그런지 1만 2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무엇보다 퀄리티 좋은 녹두전이 무려 8천원 밖에 하지 않는 대혜자 가격(아래 사진보면 납득됨)

 

 


 

 

 

 

멀리서 보면 파란간판 + 평양냉면이라고 크게 써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는 않다. 세월이 느껴지는 간판도 포인트 ㅎㅎ

 

 

 

 

 

 

매장의 크기는 큰편은 아니다. 4명 테이블 8개 정도? 광명시장이 워낙 사람이 많은 시장이기도 해서 초여름부터는 꼭 웨이팅을 해야만했다.(앞에 키오스크에 번호 적는 것도 있음)

 

 

 

우리는 아직까지 평냉을 찾을 4월 말 초여름은 아니었기 때문에 웨이팅 없이 방문할 수 있었다.

 

 

 

 

 

 

이런 연륜있는 젓가락 포장지는 정말 오랜만이다.

 

 

 

 

 

 

식당 벽에 이렇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 붙어 있으면 꼭 보는 편인다. 평냉은 그대로, 들기름 메밀면은 면타래를 비비고 간장으로 조금씩 간을 해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먼저 나온 녹두전(기절) 여기 녹두전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먹어야 한다. 끝부분을 굉장히 바삭하게 구워주시고, 녹두의 향과 식감이 모두 다 느껴지는 스타일이다.

 

 

 

무엇보다 포인트는 무심하게 얹어주시는 3덩어리의 삼겹살. 돼지기름으로 구우시는지 감칠맛이 미쳤고(원래 돼지기름에 굽는 김치가 제일 맛있는 거 아시죠) 담백하면서 고소해서 술술 들어간다.

 

 

 

 

 

 

그리고 나온 들기름 메밀면! 여기는 면을 주문 즉시 바로 뽑아주시는데 그래서 인지 메밀향이 아주 은은하게 난다. 여기 들기름 메밀면은 별도 간을 추가하지 않아도 정말 완벽하게 조화로운 맛이었다.

 

 

 

들기름의 향도 정말 너무 좋았고, 간장도 짜지도 않은 감칠맛이 듬뿍 느껴졌던!

 

 

 

 

 

 

그리고 등장한 주인공 평양냉면. 육향이 진한 육수에 메밀면의 구수한 맛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평냉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춧가루 톡톡해서 먹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나중에 고춧가루 추가해서 먹음

 

 

 

 

 

 

푸짐하게 먹던 한상. 같이 주시는 열무김치도 간이 쎄지 않아서 평냉, 들기름 메밀면이랑 정말 잘 어울렸다. (뒤에 녹두전 뿌수고 있는 것 보이시죠)

 

 

 

광명시장에 들리면 꼭 방문하는 정인면옥! 사장님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장사하십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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