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이라도 건강한 식사! 영등포 채식/비건식당 차호로록 점심 예약 주차

 

 

영등포 채식/비건 식당
차호로록

 

 

어떤 날은 고기가 먹기 싫은 속이 더부룩한 날이 있는데, 이럴 때 가기 좋은 영등포 채식/비건식당을 발견해 소개하고자 한다. 식당 이름이 '차호로록'인데, 꼭 찻집같지만 점심/저녁에 채식을 기반으로 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영등포에는 이런 식당이 생각보다 없는 편이라 굉장히 반가웠던! 무엇보다 입덧 때문에 건강하지 않았던 정크푸드만 잔뜩 먹었던 나에대한 반성을 담아 채식 식당을 찾은 편이기도 했다(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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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등포 차호로록 예약(전화예약)

영등포 차호로록은 별도 예약 사이트가 없고 전화예약으로 하면 된다. **점심시간에 방문하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전화 예약**을 해야한다. 인원수에 맞춰서 음식을 준비하시기 때문인 것 같음.

 

 

 

우리는 1주일 전에 평일 점심으로 예약했고, 예약할 때 어떤 메뉴로 할 지 정하면 되는데, 점심 메뉴는 아래 3가지만 있으니 참고!  밑반찬은 동일하고 밥의 종류가 다름

 - 부지갱이나물밥정식 - 16,000원
 - 연잎밥 정식  - 16,000원
 - 대나무밥정식  16,000원

 

 

 

2) 영등포 차호로록 위치 & 주차

 

주차 : 건물 앞 1대 정도 가능, 대중교통 추천

 

영등포 차호로록은 영등포구청역 먹자골목에 있는데, 영등포 구민회관하고 굉장히 가깝다. 주차는 가게 앞에 1대정도 댈 수 있는데, 워낙 좁은 골목이니 차량을 가지고 오는 것 보다는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차량을 가져와야 한다면 가까운 곳에 '당산노외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여기에 주차하고 도보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 위치가 당산 노외 공영주차장임! 

 

 

 

3) 가격 & 구성

연잎밥 정식  - 16,000원 * 2개

 

우리는 원래 밥 종류 다르게할까 하다가 엄마가 연잎밥이 맛있었다고 해서 2명 모두 연잎밥으로 주문을 했다. 후기도 연잎밥이 제일 좋았음! 

 

 

 

가격은 모두 16,000원으로 통일인데, 실제로 받아보면 정성스러운 한정식 한상에 디저트에 차까지 주시니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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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이렇게 바로 앞에 주차 1대 정도 댈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매장이다.

 

 

 

 

 

 

내부는 모두 좌식테이블로 4인 테이블씩 6개 정도 있어 20명 조금 넘게 수용할 수 있는 곳이었다. 좌식테이블이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차호로록'이라는 가게 이름을 생각해보면 좌식테이블이 더 컨셉에 맞을지도?

 

 

 

영등포구청 인근이라서 그런지 주변 공무원 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의외였던 건 남자분들이 훨씬 많았다는거?

 

 

 

 

 

12시에 예약 후 방문했는데, 시간에 맞춰 가니 식사가 이미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깔끔한 플레이팅으로 되어있었고, 2인 식사 기준 같이 먹을 수 있는 양배추쌈, 건두부면샐러드, 가지구이를 주시고 나머지는 각자 먹을 수 있도록 나뉘어 세팅되어 있었다.

 

 

 

 

 

식전 식후 모두 먹을 수 있는 연잎차는 예쁜 다기에 담겨있었는데, 이것부터가 정말 힐링이었다.

 

 

 

 

 

 

차는 식사 중간에도 식지 않도록 준비되었고, 따뜻한 연잎차와 건강한 밥상을 먹으니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밑반찬은 매일 바뀐다고 하는데, 내가 방문한 날에는 건두부면과 당귀? , 오이가 들어간 샐러드 그리고 양배추쌈이 준비되어 있었다. 개인 밑반찬으로는 호두쌈장, 토마토 샐러드, 버섯탕수가 준비되어 있었음.(개인적으로 버섯탕수가 정말정말 맛있었다)

 

 

 

 

 

 

국은 배추 버섯된장국이었는데 굉장히 슴슴한 간이라서 나는 양배추쌈과 함께 먹으니 딱 좋았다. 평소 좀 간간하게 먹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싱겁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간이 거의 안되어 있었음(사찰음식같은 느낌)

 

 

 

 

 

 

연잎밥은 향이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은행, 콩, 호박씨, 아몬드, 건포도가 들어있었고 연잎향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밥만 먹어도 정말 맛있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원픽은 양배추 + 호두쌈장 + 가지구이 먹기! 야채를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니 정말 최고였다. 전체적으로 간은 슴슴하고 더부룩함이 없는 음식들이라 다먹고 나서도 속이 정말정말 편안했다.

 

 

 

그리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음식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포만감도 상당히 오래간 편이었다.

 

 

 

 

 

 

후식으로는 직접 만드셨다는 쑥 단호박 떡(?) 빵(?)을 주셨다. 이것과 연잎차까지 함께 먹으니 디저트까지 완벽 클리어!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매장 안에는 직접 적으신 메뉴판과 안내판이 있는데 절로 편안한 느낌. 입구에 세면대도 있어서 정말 편하고 깔끔하게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정말 건강하게 먹었던 음식!

 

 

 

하루만이라도 건강하게 먹고자하는 분들에게 영등포 차호로록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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