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입양] 16년차 견주가 생각하는 강아지 청소년기 중성화 등 필수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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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입양] 16년차 견주가 생각하는 예방접종 시기 등 강아지 유년기 필수 체크리스트!

 

지난번에는 강아지의 유년기에 어떤 부분들을 견주들이 해주어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봤었는데요. 이번엔 가장 활발하다는 청소년기의 강아지가 어떤 특징이 있고 필수로 체크해야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람이 생애주기가 있는 것과 같이 반려견에게도 생애주기가 있습니다. 사람의 평균수명이 약 85살인 반면 반려견의 평균수명은 15살에 불과합니다. 사람의 생애주기보다는 훨씬 짧은 주기를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사람의 시간보다 반려견의 시간이 더 빠른 만큼 견주가 반려견의 생애주기를 확실히 알고 시기별 특징, 주의점, 각 시기에 맞는 케어 방법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견종에 따라 혹은 소형/중형/대형 크기에 따라 주기가 다소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6개월 미만은 유년기, 6개월 이상~1년 미만은 청소년기, 1년 이상~8년 미만은 성년기, 마지막으로 8년 이상은 노년기입니다. 사람의 주기와 비교하면 강아지의 유년기는 사람의 영·유아기(8살 미만), 청소년기는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불리는 초·중·고등학생 시기(8~19살), 성년기는 청·장년시기(20~60살), 마지막으로 노년기(60살 이상)라 할 수 있겠죠?

 

각 시기별로 특징은 무엇인지, 이 시기에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해당 시기에 견주가 꼭 챙겨야 하는 체크리스트가 무엇이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청소년기(6개월 이상~1년 미만)

청소년기의 관리법은 단 한 가지! 활동량 채워주기 입니다!

 

** 청소년기 필수 체크리스트

-  중성화하기(*선택) – 5~6개월(수컷)/10개월(암컷)   -  폭풍 산책! 및 사회화 훈련   -  인지, 적응 교육(분리불안 등)

 

1) 중성화(*선택)

중성화 시기는 수컷은 5~6개월 전후, 암컷은 첫 발정 전 10개월 후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암컷의 경우 중성화는 매우 중요한데요. 노견이 될수록 자궁축농증 등 자궁관련 질환이 굉장히 빈번하게 발생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중성화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성화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발정 시기에 교미를 하지 못할 경우 반려견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셔서 보호자의 판단 하에 중성화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만약 중성화를 하지 않는 경우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요. 반려견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 등의 장소에 가실 때는 각별히 신경쓰셔야 합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은 반려견들도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주인이 보지 못할 때 교미가 이루어져 임신하는 경우가 굉장히 빈번하답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어요!

 

추가로 중성화 수술 이후의 건강관리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중성화 후 일주일 정도는 가급적 산책은 피해주셔야 하며, 평상 시 생활에서도 넥카라는 필수로 착용 해야합니다. 또한 중성화 이후에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쉽게 비만이 될 수 있으니 식단 또한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2) 인지, 적응 교육

문제행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인지 교육 : 서열 앉아, 일어서 등의 기본적인 교육

적응 교육 :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교육이 필요, 다양한 공간에 가는 것들이 필요하고 사람, 다른 강아지를 많이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저희 강아지의 경우는 인지 교육은 잘 진행했으나, 적응 교육이 부족해 사람하고는 잘 지내지만 다른 강아지들과의 교류를 즐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건 폭/풍/산/책 입니다. 사람도 청소년기에는 엄청난 활동량을 가지고 있듯,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꼭 산책을 하셔야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는답니다!

 

첫째도 산책, 둘째도 산책, 셋째도 산책인 것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