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투어] 디아일, 누벨드블랑, 루이즈블랑 드레스 투어 준비물&팁(속옷, 피팅비)

[드레스투어] 23년 초 예식 드레스투어 업체(상아꾸띄르, 누벨드블랑, 루이즈블랑) 확정!

 

벌써 2개월 반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결혼식.

 

드레스투어(샵선택) 시기는 대부분 식 2~3개월 전에 샵 선택 > 1달 전 가봉 순으로 진행되므로 나는 12월 초 드레스 투어를 다녀왔다. 

 

나에게는 드레스 투어 후보가 3군데가 있었고, 지난주 평일에 1시간 간격으로 빠르게 투어를 하고 왔다.

 

[디아일(2시) - 누벨드블랑(3시) - 루이즈블랑(4시)]

 

---

드레스투어 진행과정?

1) 담당실장 상담(원하는 스타일 파악)
2) 피팅 진행(**일반적으로 샵 당 4벌 피팅)
3) 한벌 입고 이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지 확인(중간 스타일 파악)
4) 마음에 안들면 그 스타일 제외하고 피팅
5) 피팅 완료 후 2벌 홀딩(나중에 샵 결정했을 때 1순위가 된다)
6) 피팅비 전달(**현금이면 빠른 처리 가능)

 샵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한 곳은 다 위 과정으로 진행됐다.

 

가장 중요한 것은 1) 내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 지 빠르게 파악하는 것 그 다음은 2)담당 실장님의 역량 같았다.

 

내가 했던 곳은 모두 내가 원하는 스타일들을 빠르게 파악해주셔서 특별히 마음에 안드는 것없이 진행됐음.

 

투어를 완료하고 보니 내 스타일을 파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래 3가지 인듯했다.

 

① 풍성 OR 슬림라인? ② 비즈 OR 실크 ③(비즈라면) 굵은 비즈 OR 맑은 비즈?

 

이 정도 취향만 가지고 보면 중간에 어떤 스타일을 더 입고 싶은지 물어보고 싶을 때 빠르게 답변이 가능할 것 같다.(나는 그렇게 못했지만 ㅎ)

 

 

 

---

드레스투어 준비물?

1) 누브라(착용하고 가는게 좋음), 스킨색 심리스 팬티, 제모(★★★) >> 샵에 웨딩브라 + 속바지는 있음
2) 빠르게 갈아입을 수 있는 옷(원피스, 셔츠 추천)
3) 드레스 스케치 OR 메모용 종이
4) 피팅비 현금(별도 봉투 필요없음)
5) (차량 가져간다면) 발렛비용 현금
6) 샵마다 입고싶은 드레스 캡쳐

 결론만 말하자면 제일 중요한건 속옷과 제모! 그리고 두둑한 현금.

 

나는 누브라를 굳이 안하고 가도 된다해서 안하고 샵에서 제공되는 웨딩브라를 착용했는데, 이게 공용이다보니 조금 찝찝했음. 누브라를 하고 가면 그 위에 웨딩브라를 하면 되니, 하고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누브라, 심리스 팬티(슬림라인 입을 때 중요), 제모 기.억.해.🤓🤓

 

그리고 빠르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옷은 필수! 나는 너무 추웠던 날이라 나시 > 가디건 단독 > 패딩 입었는데, 나중엔 나시는 벗어놓고 가디건만 입고 호다닥 돌아다녔다.

 

또 나는 플래너 동행이라 드레스 스케치를 해주셨지만 만약 비동행이라면 한 6벌째부터 정말 기억이 안나기 때문에 꼭, 스케치를 대충이라도 해놓으면 좋다.

 

피팅비는 대부분 5만원 정도고, 발렛비는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니 샵 3개 기준 현금 20만 원 정도는 챙겨가면 좋음! 그리고 플래너님께 여쭤보니 요즘엔 피팅비 낼 때 카드결제도 되고(다만 수수료 붙을 수도 있다고 함), 봉투에 담아서 줄 필요도 없다고 해서 우리는 봉투없이 현금으로만 준비했다(봉투에 드린다해서 더 잘해주는 건 절대 아닌듯)

 

 

---

드레스투어 메이크업?

Q. 드레스투어 메이크업 하셨나요?
A. 평소보다는 뚜렷하게(아이라인, 속눈썹, 블러셔에 힘줌)셀프로 메이크업 하고 갔다. 결론적으로 안 받길 잘한듯!
>> 이 부분은 플래너님께도 여쭤봤는데, 드레스투어 날에는 다양한 스타일을 입어보기 때문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이 천차만별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어차피 샵에서 진하게 받고와도 당일 드레스 고르는데에는 전혀 문제없기 때문에 안받는 것을 추천하신다고 하셨다.

 

나는 속눈썹은 안붙이고(못붙인거임) 점막까지 아이라인 좀 세게 그리고 아래 유튜버 영상 참고해서 화장하고 갔음!

https://www.youtube.com/watch?v=6QSA34c3gps

샵 갔는데 아주 무난하게 잘하셨다고 하셨음(뿌듯) 나 똥손인데ㅎㅎ

 

 

 

---

드레스투어 당일혜택?

이건 플래너를 끼냐 마냐와 플래너 업체마다 다를 것 같긴 한데, 내가 한 곳의 경우 프리미엄(블랙라벨)드레스를 추가금 없이 진행하는 것으로 해줬었다.

 

근데 이것도 드레스 샵마다 30%만 할인해 주는 곳이 있었고,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데가 있었음. 아마 없는 곳도 있지않을까 싶다.

 

결론 : 당일 혜택은 플래너마다, 샵마다 다르다!

 

---

드레스투어 시간?

나는 1시간 간격으로 드레스투어를 잡았는데, 샵마다 500m정도 거리가 있었다.

 

원래 같으면 충분한 시간인데, 평일 청담동은 아주 차가 복잡하고, 발렛에서 빼는데 시간이 오래걸려 두번째 샵은 10분 정도 늦어버렸다😖

 

내 생각으로는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2시간은 많이 긴 시간일 듯)

 

---

 

드레스투어 후보

투어 일자는 12월 초 즈음이었고, 올해 중순 즈음 플래너님의 조언과 인스타그램 폭풍 서칭으로 아래 3군데 투어로 확정했었다. 

---

1) 디아일(구 상아꾸띄르)

 - 홈페이지 : http://sangacouture.com/

디아일(The Aisle)

 - 인스타그램

 >> 상아꾸띄르 : https://www.instagram.com/sang9045/

 >> 디아일 : https://instagram.com/the_aisle_official?igshid=Nzg3NjI1NGI= 

로그인 • Instagram

 - 특징 : 실크라인이 많고, 풍성&슬림 모두 종류 多

 

개인적 의견 : 일단 나는 본식 당일 에 귀여운 느낌을 많이 내고 싶었는데, 모델 분도 그렇고 귀여운 느낌이 날 수 있는 라인이 많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디아일은 예전에 '상아꾸띄르' 라는 이름으로 있었으나, 최근 디아일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샵도 더 커지고 다양한 라인을 취급하게 변했다! 나는 변경되기 이전에 예약을 했던지라 금액변동이 없었지만 이름 바꾸고 나서 가격도 크게 올랐다고 한다.

 

---

2) 누벨드블랑

 - 홈페이지 : X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nouvelle_de_blanc_with/?hl=ko 

로그인 • Instagram

 - 특징 : 꽃 모티브 + 레이스 위주, 화려한 비즈 장식이 많음, 실크는 거의 X

 

개인적 의견 : 스타시티웨딩홀이 약간 어두운 편이라 본식 스냅사진을 보니 반짝거리는 것이 예쁠수도 있겠다 싶어 다양한 라인을 보고싶어 넣음. 꽃모양도 궁금, 상아꾸띄르보다는 비싼 샵!

 

---

3) 루이즈블랑

 - 홈페이지 : https://louisblanc.modoo.at/

[루이즈블랑 - louis blanc] Louis Blanc, Since 1999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louis_blanc____/

로그인 • Instagram

 - 특징 : 실크도 다양하게 있고, 비즈도 맑은 비즈~화려한 비즈까지 다양 ! 매우 풍성 라인보다는 적당한 에이라인으로 수수한 느낌의 드레스샵.

 

개인적 의견 : 여기는 인스타그램으로는 그렇게 내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고 해서 들려보기로 했다. 플래너님이 추천해주셔서 한번 넣어보았다. (가격은 상아꾸띄르랑 비슷)

 

다만 우리가 갔을 때 건물 자체 공사와 피팅하는 곳이 너무 추워서 그렇게 좋은 기억은 아니었음😂

 

---

 

 결론적으로 가장 안할 것 같았던 2번 누벨드블랑을 선택했다.

 

일단 드레스자체가 아주 고급지고, 내 체형에 맞게 너무 잘 추천해주셔서 보자마자 눈이 휘둥그레 해짐!

 

평소 공주대접에 익숙치 않은데, 누벨드블랑은 부담스럽지 않게 "와! 예뻐요" 보다는 이 드레스는 어떤 점이 장점이고 단점인지를 명확하게 설명해주어서 오히려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했다. 

 

아무튼 2개를 홀딩해놓고, 1월 중순 즈음에 다시한번 가봉하러 가기로 했다! 

 

힘들었지만 아주 만족스러웠던 드레스투어! 

 

다음은 본식드레스 가봉으로 찾아옵니당.